버스여행
영화관마냥 표를 끊고
좌석을 찾아 앉으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1시간 30분의 말없는
무성영화는시작되고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라디오속 노래는
배경음악 되어
멋진 단편영화
한편이 된다
관객조차 없는
이 영화는
지금 이시각
나만을 위해 단한번
상영되는 미개봉작..
내일이면 다시는
상영되지 않을
이순간이여
기억하라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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