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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Story

성공의 길에 이르는 휴먼 네트워크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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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관리는 개인의 경력과 실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다.  그렇다고 거창한 집안관계를 통한 혈연관계나 뚜렷한 학연이 없다고 안타까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학연, 지연 등을 통한 끈끈함은 인맥을 부정적으로 오용하고 부정과 부패의 늪 속에 빠지게 하기 십상이다. 21세기에 필요한 인맥은 이러한 허술한 줄서기용이 아니다.
가치관과 공동 관심사의 공유를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교류하며 자신의 실력과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 줄 수 있는 정보망으로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경력관리의 수단으로서의 네트워크다.

지금까지 인간관계가 부실했다고 해서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인맥을 활용하고 넓혀나감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실제로 직장생활 내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효과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 업무상 알게 된 사람을 활용하자


외국계 소비재 회사인 B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희 (33세, 가명) 과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람 만나는 일에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한다. 그녀가 주장하는 인맥형성의 핵심은 직업상 만난 사람도 꾸준히 관리한다는 것.
직업상 초대되는 자리에서 만난 사람이나 일 때문에 알게된 사람들과 자연스런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업계의 동향과 타 업체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유사한 업계의 시장들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한 사람을 건너면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도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더욱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정희 과장의 말이다.

그녀가 효과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노하우는 우선, 상대와의 만남에서 그의 특징적인 면을 찾아내 기억하는 것이다. 특징적인 것이 없는 경우에는 대화 속에서 기억할 만한 일을 찾아내기도 한다. 상대방의 디테일한 면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이후에 호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혹,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명함 뒤에 살짝 기억할 만한 단어들을 적어두는 것도 좋다.

또한 나이가 비슷한 연배의 경우라면 이메일 리스트에 등록해 놓고 흥미있는 내용들을 보내는 것도 좋다고 권유한다. 특별한 사연 없이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요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컨텐츠나 카드는 부담이 없고 관계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연하장이나 크리스마스 카드도 잊지 않고 보내는 것이 좋고, 가끔은 가벼운 점심 약속을 만들 필요도 있다.

물론 이렇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바로 어떤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연스런 관계를 통해 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을 소개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관계들 속에서 반드시 뜻하지 않는 수확을 얻을 때가 있다.


▶ 자기PR, 주변 네트워킹 활용


국내 온라인 포털회사에서 웹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박희재 (34세, 가명) 차장은 인맥을 넓히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케이스.
그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알기 위해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방법보다는 현재 자기가 갖고 있는 인맥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첫째, 언제든지 상대에게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은근히 PR함으로써 자신을 전문가로 인식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저 좋은 친구로서만 기억된다면 이들은 단순한 친구관계에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친구관계이든, 직장에서 일로 만난 사람이든 이들에게 자신의 직업적 위치와 앞으로의 목표를 적당히 알려서 어떤 분야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는 나를 떠올리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죠."
사실 그는 이런 방법을 통해 얻은 명성으로 웹관련 세미나에 스피커로도 종종 참여하고 있다.


둘째, 회사 내의 휴먼 네트워킹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최근과 같이 이직과 전직이 자유로워진 시기에는 오늘의 동료를 내일 타 회사에서 만나게 될 확률도 높아졌다. 따라서 사내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넓히는 것이 곧 휴먼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기 전에 자신의 입을 통해 틈틈히 자신의 성과를 은근히 PR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곧 매체와 같다.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성과가 전해지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좋은 소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 때 되도록이면 푸념은 털어놓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박희재 차장은 아랫사람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실제로 비서나 리셉셔니스트가 가진 정보가 엄청난 성과를 주기도 했다는 것.
이렇듯 인맥활용은 크고 거창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 관심이 비슷한 사람과 만나자


한편 좀 더 적극적으로 인맥을 넓히는 방법도 있다.
국내 대규모의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최창기 (40세, 가명) 부장은 퇴근 후 경영대학원에 다닌다. 지식경영을 강조하는 21세기에 트랜드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이에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인맥효과도 염두에 둔 것이 사실이다.

연륜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회와 기업은 풍부한 네트워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정년이 짧아지고 명예퇴직이 늘어나는 요즘, 공개된 채용정보가 드문 임원급에게는 인적 네트워크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최창기 부장은 단지 권력이나 명예만을 쫒기 위해서 특수대학원을 권유하지는 않는다.
그는 실제로 젊을 때부터 다양한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이러한 활동을 통한 커뮤니티가 본인의 업무 수행에 다양한 정보망이 되었다고 한다.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름이 자주 거론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회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라고 그는 자신있게 말한다.

실제로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온라인 포럼이나 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업계 동향은 물론, 인맥 확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의 실력에 휴먼 네트워크가 배가 된다면 성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요즘같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움직임이 활발한 시기에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다 잡은 먹이를 놓치는 것과 같다.

단, 인맥을 넓힌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시간이나 자본을 무리하게 투자해서는 안된다.

어디까지나 인맥활용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 보다는 다양한 정보교류와 업무 수행의 과정에서 부가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더욱 즐겁고 활동적인 생활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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