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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워너비..

[랭보워너비] 기다리는 계절.. 기다리는 계절.. 여름엔 겨울을 꿈꾸고 겨울엔 여름을 기다리는건 지나간 계절의 대한 그리움보다 다가올 계절의 대한 기다림의 시간이 마련한 미련의 선물인걸까.. 그렇게 기다림이 길더라도 기다려서 맞이하는 그 순간엔 또 다시 다른 계절을 꿈꾸게 될 나.. 어쩌면 계절의 문제가 아닌 너와 함께하는 그 계절을 나는 꿈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는 너로 인해 계절을 핑계삼아 또 다음 계절을 기다리고 있다. 더보기
[랭보워너비] 습관의 망각.. 습관의 망각 친한 친구녀석 전화번호조차 못외우는 내가 너와의 추억만큼은 태어난 순간부터 갖고있던 습관마냥 내안에 배어 버렸어.. 너라는 습관이 내 삶에 깊이박힌 화석처럼 흔적으로 나타날때면 망각이란 지우개로 너라는 추억의 습관조차 지워버리고 싶다.. 마치 단 한번도 마주친적 없는 모르는 사람처럼 그냥 그렇게... 10.02.22 랭보워너비 더보기
[랭보워너비] 버스여행 버스여행 영화관마냥 표를 끊고 좌석을 찾아 앉으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1시간 30분의 말없는 무성영화는시작되고 이어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라디오속 노래는 배경음악 되어 멋진 단편영화 한편이 된다 관객조차 없는 이 영화는 지금 이시각 나만을 위해 단한번 상영되는 미개봉작.. 내일이면 다시는 상영되지 않을 이순간이여 기억하라 영원히.. 더보기
[랭보워너비] 마음물 마음물 눈은 먼지에 찔리면 눈을 보호할 눈물이 흐르는데 마음은 가시돋은 너의 말에 찔려 상처가 나도 마음물이 흐르지않아.. 그래서 나는 오늘도 메마른 나의 가슴에 마음의 상처를 보호할 단비같은 술이란 이름의 마음물을 내안에 흘러보낸다 09.10.26 랭보워너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