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계절..
여름엔 겨울을 꿈꾸고
겨울엔 여름을 기다리는건
지나간 계절의 대한
그리움보다
다가올 계절의 대한
기다림의 시간이 마련한
미련의 선물인걸까..
그렇게 기다림이 길더라도
기다려서 맞이하는 그 순간엔
또 다시 다른 계절을 꿈꾸게 될 나..
어쩌면 계절의 문제가 아닌
너와 함께하는 그 계절을
나는 꿈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는 너로 인해 계절을
핑계삼아 또 다음 계절을 기다리고 있다.
'랭보 워너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랭보워너비] 습관의 망각.. (0) | 2010.02.22 |
---|---|
[랭보워너비] 버스여행 (3) | 2009.10.29 |
[랭보워너비] 마음물 (4) | 2009.10.26 |
[랭보워너비] 비(非)운다.. (8) | 2009.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