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는 옛날에도 호구고 지금도 호구고 국가대표 호구다.
근데 이 여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친절하단다.
씨발…뒤늦게 송장으로 나타나서 날더러 어떡하라구!
삼류건달 이강재가 운다.
눈물의 짠맛이야 급수가 없겠지만 그가 흘리는 눈물은 특별하다.
새까만 후배들한테 “강재씬 세상 참 재밌게 살아"
비야냥을 들었을 때도 이렇게 비참하진 않았다.
난생 처음 맛보는 슬픔. 강재는 그제서야 자신의 우중충한 인생을 게워낸다.
강제가 눈물을 흘리는건 이름모를 한 사람으로 부터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때문이다. 결국 그를 구원하게되었다.
강제의 눈물이 왜 아름다운지... 파이란이 왜 위대한지...
알 수 있는 사람은 나와같은 국가대표 호구만이 가능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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